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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hiking

첫 등산 기록(23.1.24)

올해 첫 등산이자..

블로그에 기록하는 첫 등산이다.

 

인생을 놓고보면 첫 등산은 당연하게도(?) 아니지만..

가족들을 따라 등산을 자주는 아니어도 종종 다녔던 과거와 달리

제대로 등산화를 신고 눈이 쌓여있을 수 있어 아이젠을 준비해야한다는 말에 아이젠까지 갖추고서 등산을 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심지어 바람막이나 장갑, 등산바지, 등산스틱 등 제대로 준비되어지지 않은 장비는 수두룩하나 이 정도 준비하고 등산을 하는 것도 처음이다..!!)

 

올라갈 때는 몰랐으나 내려와서 밥먹고 커피마시면서 엄청 대단한 분들과 산을 올랐었다는 것을 알게된 건 비밀!!

 

매 월 최소 1-2회는 등산을 할 예정이다. 등산자체는 힘들지 않은데 부상없이 페이스 조절을 해가면서 기분좋게 매번 완등하는 것은 변수도 많고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산의 난이도를 떠나서 즐겁고 건강하게 완등하는 것을 목표로 등산할 것이다.

 

이번에는 사패산 정상을 찍고왔다.

입구가 두 개가 뜨는데 저쪽에서 출발했던 것 같다.

천천히 올라가서 1시간 30분정도 소요됐던 것 같다. 코스가 힘들지는 않았는데 날씨가 너무 추웠고 아이젠을 처음 써보는데 준비하길 잘했다. 얼음이 중간중간 얼어있어서 상당히 미끄러웠다.

 

작은 산이었지만 중간중간 경치가 너무 좋았다. 개울이 얼어있는 풍경도 오랜만에 봐서 멈춰서서 눈을 반짝이면서 한참 쳐다봤다. 계곡도 예쁘다는데 단체로 하는 등산이어서 코스를 변경해서 들릴 수 없었다. 다음에 얼음이 얼었을 때 반드시 다시 방문해서 사진 하나 남기고 싶다..!! 검색해서 사진을 봤는데 너무 예뻤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항상 좋아서 보람이 있었다.

내려갈 때도 조심조심 내려가고 그렇게 긴 코스는 아니어서 그렇게 힘들지 않았고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다음 산행은 2월 5일 불암산을 다녀올 예정인데 바람막이와 안에 껴입을 옷들을 더 갖춰서 쾌적한 산행을 할 예정이다.

경치가 진짜 너무 좋았다... 겨울에 눈 내리고 나서 다시 꼭 방문하고 싶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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