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시간 : 약 3시간(9시 30분 - 12시 30분)
첫번째 등산이 너무 추운 날이었어서 하의도 두겹을 겹쳐입고 상의는 이번에 구입한 바람막이까지 3겹을 입었는데 생각보다 날이 많이 풀려서 초반부터 땀이나고 꽤 더웠다😓
경사자체가 그렇게 높은 구간도 많이 없었고 바위를 직접적으로 올라가는 구간이 사패산보다 적었던 것 같아 훨씬 수월한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사패산은 아이젠을 끼고 얼음을 밟고 올라갔던 터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또한, 비교가 무슨 의미가 있을지 ㅎㅎ 잘 모르겠다.
산행을 마치고 사패산을 갔다왔을 때는 엄청 오랜만에 다시 등산을 한 것인데도 하루 이틀 정도 종아리가 약간 아픈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힘들단 생각이 덜 들었는데 오히려 허벅지 근육통이 3-4일 정도 갔다. 이번에 같이 간 사람의 옷가지들을 내 베낭에 넣어서 내 베낭이 3-4kg정도 되었던 것 같기 때문에 그 차이 때문일 수도 있다😇 (고작 3-4키로 때문에 차이가 많이 날 정도면 내가 많이 약해졌다는 건데.. 열심히 체력을 길러야겠다..!!)
불암산의 경치도 꽤 좋았고 산 마다 저마다의 풍경이 있지만,,,, 사패산 사진을 다시 보니 사패산을 또 가고 싶어졌다 ㅋㅋㅋㅋㅋㅋ
하산하면서 불암사를 들렀는데, 이름이 해탈이인 친구와 불교적인 이름(보살?이었나)의 개가 한마리 더 있었는데 절의 마스코드로서.. 너무 귀여웠다ㅋㅋㅋㅋ
불상 앞에서 기도도 하고 내려와 점심식사 후 커피톡을 즐긴 뒤 이번산행도 산뜻하고 건강하게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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